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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2', '곡성' 김환희·'군함도' 김수안 잇는 神들린 아역군단

한국에 <곡성>의 아역배우 김환희와 <부산행>과 <군함도>의 김수안이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Stranger Things 2)>의 아역 군단이 있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아역 배우 김환희가 딸 ‘효진’ 역으로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아역 배우 김수안은 영화 <부산행>에 이어 <군함도>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제 26회 부일영화상’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아역 스타들의 활약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아역 배우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아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아역 배우들은 극을 이끌어나가며 단순히 딸, 아들 역할을 넘어 기묘한 정체를 찾아 나서는 캐릭터로서 스릴러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인 소년 4인방 중 마이크 역의 핀 울프하드(Finn Wolfhard)는 미국 TV 시리즈와 영화를 넘나드는 신예 할리우드 스타로,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에게 마음을 빼앗긴 소년의 모습을 진솔하고도 귀엽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비밀에 싸인 소녀 일레븐 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은 일찍이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등의 미국 인기 TV 시리즈와 올해 美 에미상 최연소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 연기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실력파 배우다.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평범한 인간 세계를 마냥 신기해하는 순수함부터, 호킨스 실험실에 대한 두려움과 신비한 액션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더스틴 역의 게이튼 마타라조(Gaten Matarazzo)는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발랄한 연기로 드라마의 활력소를 담당하며 기묘한 존재에 맞서 싸우다가도 초콜릿 푸딩에 열광하는 반전매력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1편에서 실종된 윌 바이어스 역의 노아 스납(Noah Schnapp) 역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포와 미스터리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놀라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새롭게 공개된 시즌 2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지는 더욱 더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룰 전망이다.

<기묘한 이야기 2>는 10월 27일 넷플릭스 사이트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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