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30분 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몰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인의 드라마 유작은 ‘아르곤’이 됐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아르곤’에서 김주혁은 신망받는 기자 겸 앵커 김백진을 연기했다. ‘아르곤’ 종영 후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았다.
지난 인터뷰에서 김주혁은 “참 즐겁게 작업했다, 또 올바르게 작업했다는 생각은 든다. 반칙을 하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한 길을 잘 걸은, 빛나는 드라마다.“고 만족스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주혁의 영화 유작은 영화 ‘흥부’와 ‘독전’으로 알려졌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이다. 자신의 분량 촬영을 마무리한 이후 비보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창궐’ 촬영을 앞둔 상태였다.
김주혁의 사망 소식 이후 팬들은 충격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인생이 너무 덧없다. 슬프다 진짜”, “너무 충격적이라 믿어지지가 않아”, “아직 개봉되지 않은 작품도 3편이나 더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니...”거짓말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경찰 교통조사계에서 김주혁 사망사고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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