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올해 공급되는 강남 4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나오는 ‘고덕 아르테온(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열고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 아르테온은 지하3층~지상 최고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의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97가구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의 약 91%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반영해 3.3㎡당 2,400만~2,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 아르테온이 위치한 고덕지구는 향후 약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신도시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고덕 아르테온은 그 가운데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출구 2개소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앞으로 2개소가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천호대로를 통해 강동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상일IC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2024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한층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강동아트센터·강동경희대학교병원·고덕사회체육센터가 있으며 이마트(명일점), 현대백화점(천호점),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 예정인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고덕지구에서는 유일하게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구립어린이집·병설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영외고, 한영중·고등학교, 배재중·고등학교, 상일여중·고등학교 등 강동구 내 전통 명문 학교들도 반경 1㎞ 내에 있다.
고덕 아르테온에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이 적용되고 외출 시 세대현관에서 조명·대기전력·가스 등을 한 번에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인 USS(Ubiquitous Security System)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남측향 및 판상형 위주의 단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개방감이 높다. 고덕 아르테온은 대지면적 17만4,000여㎡에 조경면적은 8만2,000여㎡, 녹지율은 약 47% 수준으로 입주민들이 공원과 같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명일근린공원과 고덕천을 사이에 둔 쾌적한 환경을 고려해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글램핑 라운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덕 아르테온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 승광타워 3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관 내방객을 대상으로 VIP를 모집 중이다. 입주는 2020년 2월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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