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되는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는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 이어 세번째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OECD 포용적 성장 도시 캠페인은 경제 성장에 따른 기회와 부가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포용적 성장’의 확산을 위해 OECD가 주도하는 운동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뉴욕과 파리 등 전 세계 42개 도시 시장과 함께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챔피언 시장 패널 토론 △서울선언문 발표 △서울시 포용적 성장 사례 연구 주요 결과 발표 △주제별 세션 △시장 라운드 세션 등으로 이뤄진다.
20일에는 서울시와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이 진행된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서약의 이행과 확산’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서는 △도시 사례 발표 및 패널 토론 △서울성명서 발표 △야심 찬 도시들의 약속 출범·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회의는 서울의 대표적인 포용적 성장 정책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세계 도시와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또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서 ‘서울의 약속’ 사례를 동남아 도시에 전파하고, 세계 도시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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