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6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 2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와 사업을 맺고 있는 국가의 아이들이 주 대상이 된다. 가스공사는 약 4조 3,000억 원이 투입된 우즈베키스탄 최대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수르길 가스전 사업’에 뛰어들었고 올해 약 2,500만달러(280억원)의 최초 배당수익을 실현했다. 수르길 사업은 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와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해 생산한 가스를 110㎞ 떨어진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플랜트‘로 송출하고 폴리머 화학제품을 생산·판매, 잔여 천연가스도 판매하는 패키지형 사업이다. 현재까지 가스공사는 가스공사는 2012년 이래 현재까지 이라크 환아 4명, 우즈벡 환아 6명 등 심장병 환아 총 10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가스공사는 2명의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의 심장병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에 초청된 환아들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3주간 수술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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