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배급사 쇼박스의 관계자는 16일 서울경제스타에 “원신연 감독이 ‘살인자의 기억법’ 재편집본을 선보이려 한다. 개봉 버전과는 또 다른 이야기로 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감독판이라 명명해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며 새로운 이름을 붙여 공개할 것이다. 선보일 시기와 세부 사항 등은 계속 이야기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지난 9월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설경구, 김남길, 설현을 중심으로 쫀득한 전개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누적관객수 265만 6595명을 모았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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