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 TV 홈쇼핑 홈앤쇼핑의 신사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홈앤쇼핑을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 개 소에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 신사옥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가를 180억원 가량 낮게 제시한 대림산업을 탈락시키고 삼성물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업체 선정에서 불법 로비나 절차상 하자 여부, 배임 등의 혐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홈앤쇼핑]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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