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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경기 침체국면 지속”

주택산업硏 조사 HBSI 71.2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도





8·2부동산대책 이후 크게 위축됐던 주택사업경기가 10월 들어 다소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침체기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71.2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HBSI는 지난달(58.9)보다 12.3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88.1)과 비교하면 16.9포인트나 떨어진 수준이다. 주산연은 “10월 전망치가 상승한 것은 8·2대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위축된 기저 효과와 10월 가을 공급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매달 주택경기전망을 조사한 뒤 이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결과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의 의미다.

특히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88.3), 부산(88.0) 등이 지난달보다 각각 28.6포인트, 22.2포인트 상승하며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인천(87.1), 경기(85.7), 세종(71.7) 등 인기 지역 역시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90포인트에 육박했다.



반면 제주(65.7), 울산(72.2), 광주, 전라도 등 지역은 가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HBSI 전망치가 소폭 하락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10월은 8·2대책 이후 위축됐던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하강 국면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10월 후속대책이 발표되면 하락 국면의 공급시장 여건이 지속될 수 있어 주택사업자와 소비자는 정부의 정책 틀 속에서 주택공급·거래와 관련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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