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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정나온, 매혹적 라틴댄스로 시선 집중…김지숙과 팽팽한 대립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정나온이 강렬한 라틴댄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주말 방송된 ‘밥상 차리는 남자’ 11회부터 플라멩고 사장이자 화영(이일화 분)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 미주 역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정나온이 블랙 의상을 입고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라틴댄스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킨 것.

/사진=MBC




정나온은 극중 시애틀 댄스 아카데미 출신 댄서이자 플라멩고 사장답게 캐릭터에 완벽히 젖어든 모습으로 선수 못지 않은 프로급 댄스 실력을 선사하며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선영(김지숙 분)에 뒤지지 않는 날선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선영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년 만에 찾은 아들 정도(심형탁 분)를 손에 넣기 위해 장애물인 화영의 과거를 캐기 시작하며 잉꼬부부였던 화영과 정도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 미주는 화영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 자신을 찾아온 선영 앞에서 그녀를 전혀 모른다고 대답하는데 이 가운데 우아한 모습 속에 카리스마를 내뿜은 이중 매력으로 선영과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립을 펼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12회 방송에서 미주는 플라멩고 영업장의 불법운영 문제를 손에 쥐게 된 선영의 협박에 못 이겨 결국 화영의 과거를 알려주게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태풍처럼 휘몰아치며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극의 전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정나온이 앞으로 또 어떤 스토리로 극에 흥미를 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나온은 SBS 탤런트 공채 5기 출신으로 드라마 ‘고백’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사랑의 이름으로’, ‘코리아게이트’, ‘신이라 부른 사나이’, ‘신의 선물’, ‘패션왕’, 뮤지컬 ‘맨 오브라만차’, ‘밑바닥에서’, ‘백설공주와 마법에 빠진 일곱난장이’, ‘친정엄마’, 영화 ‘하모니’, ‘천화’, ‘눈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보이며 호평 받아 왔다. 최근에는 영화 ‘마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제주도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정나온의 합류를 비롯해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전개로 사랑 받고 있는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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