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23m인 명성산은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도 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억새 군락지에 닿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산정호수와 등산로, 억새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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