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오후 4시 기준)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5시간 47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9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상행선의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61만대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귀경객이 증가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후 5∼6시께 정체가 극심했다가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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