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의왕시 오전동 21층 아파트 앞 지상 주차장에 세워둔 A(39)씨의 BMW 차량에 사람 주먹 만한 감자가 날아아 차량 지붕 부분이 움푹 패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 주변에는 감자 3∼4개가 떨어져 있었다. 차량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지붕이 팬 정도로 봐서 감자가 꽤 고층에서부터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A씨 차량은 화단 하나를 두고 아파트 건물과 바로 인접해 있어 주민 중 누군가가 감자를 일부러 던졌는지, 실수로 떨어뜨렸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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