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파트 조이자 돈 몰리는 상가

규제 덜하고 안정적 임대 수익 기대

유동인구 높은 업무시설 인근 상가 매력

광명 국제무역센터 조감도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반사효과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8·2 대책, 9·5 추가 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LH가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한 단지 내 상가 24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122.4%를 기록했다. LH가 지난달 중순 서울 오류에서 공급한 29호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85.7%에 달했으며 29개중 11개의 낙찰가율은 200%를 넘기기도 했다. 민간이 공급하는 아파트 상가도 완판 행진을 보였다. SK건설이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마포로 6구역’에서 선보인 ‘공덕 SK리더스뷰’의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대1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모두 팔렸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상가의 투자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통이 편리해 유동인구가 높으면서 오피스텔이나 오피스 내에 입주한 상가를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오피스텔이나 오피스 입주자들이 주로 젊은 층이다 보니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도 자유로워 임차인 유치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대명건설은 부평 최고 33층 랜드마크 오피스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607실) 단지내 상가를 선착순 분양한다. 점포수는 36개다. 1,7호선 부평구청역과 가깝고 30분안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8.2부동산 대책 규제 지역과 무관해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모두 전매가 가능하다. 상층부 오피스텔 잔여실은 100% 완판됐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에 위치한다.

롯데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광명 국제무역센터’도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에서 불과 도보 3분 거리다. 광명 국제무역센터는 총 3개동(A,B,C동)으로 구성되며 3개동 모두 1~3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A, C동 4~18층은 오피스(총 603실)로 구성되며 약 7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기입주 주거시설과 역세권 내 입주 예정 단지를 포함하면 9,744세대로 주거인구만 약 3만명에 달한다.



광명 국제무역센터의 상가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대(1층 기준)로 인근 상업시설 대비 최대 50%가량 저렴해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하고 실투자금은 1억원대 부터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우미건설은 이달 중 광교신도시 광교도시지원 17-1, 2블록에 짓는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신분당선 상현역 1번 출구에서 북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용인 수지나 남서쪽 광교 중심권으로 접근하기 좋고 인근에 위치한 광교상현·동수원 나들목을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타기 편리하다. 상가 주변으로 용인시립도서관이 인접해 있어 교육 인프라 업종과 생활필수 업종의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달중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만6,657㎡, 총 129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지하철 이용객 유입이 기대된다. 반경 1km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가 밀집해 있어 배후 소비층이 탄탄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수도권 주요 분양 상가

지역 건물명 특징
인천 부평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부평구청역 초역세권,
607실 규모 오피스텔 단지 내 위치
경기 광명 광명 국제무역센터 KTX광명역세권,
603실 규모 오피스 단지 내 위치
광교 신도시 광교 브릭스톤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
서울 영등포동 꿈에그린 스퀘어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연결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