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코커 의원은 지난주 상원 금융위원회의 대북제재 이행 청문회에서 “재앙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의회 차원의 추가 행동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톰 코튼 의원도 “우리가 북한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느냐” 면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이용해 강하게 그들에게 타격을 줘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시걸 맨델커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과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우리가 하는 게 바로 그것”이라며 인내심과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원은 중국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의원들은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는 중국과 러시아와 그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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