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단 하루 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수는 11만6,112명을 기록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여객 수 11만4,751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공사가 예측한 이번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으로 이 역시 역대 최다 수준이다.
공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운영 개시 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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