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배우는 최정원 배우와 20여년의 우정을 쌓아온 데다, 지난 해 <브로드웨이 42번가> 20주년 공연에서 흥행몰이에 주역인 만큼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0월 1일 일요일부터 6회차 공연을 도로시 브록으로 “의리” 투입된다.
이에 제작사는 30일, “완성도 있는 무대를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선경은 <군주>, <태왕사신기>, <장옥정>, <마녀의 성>, <불타는 청춘>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을 지닌 베테랑 배우이자, 탄탄한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최정원, 전수경과 함께 대한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뮤지컬 디바로 꼽힌다.
또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뉴 버전 무대를 처음 선보인 20주년 공연을 함께한 멤버로”역대 도로시 브록의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불리우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대체 투입으로 인한 혼란을 빠르게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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