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유족’ 측 “재수사해 진범 잡아야”

경찰 소환조사 “처벌받을 일 있다면 받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故) 박용철씨 유족이 “사건을 재수사해 진범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씨의 아내와 차남은 29일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새로 드러난 정황, 증거, 증인들이 있다”며 “친족 간에 일어난 단순 살인사건이나 자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3자가 살인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들은 “생각하는 분이 있기는 한데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사건 관련 증인의 증언과 정황은 조사받으면서 자세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경찰 수사가 미진했다며 이번에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씨 아내는 ”의혹만이 아니고 실제로 증거와 증인들이 있으니 (수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본다“며 “재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사건과 관계된 모든 검찰, 경찰, 정계 인사들이 처벌받을 만한 일이 있다면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족 측은 지난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박씨 사망사건에 대해 ”진범을 찾아달라“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기관은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며 수사를 종결한 바 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