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9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탐방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두대간의 합리적 이용 방안과 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선자령~삼양목장 구간 6㎞를 답사하고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백두대간의 합리적 이용과 보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 제정으로 난개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낙후된 지역 활성화, 각종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관리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휴식년제 도입·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 강화·훼손지 복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법령 개정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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