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여성의 남자친구 지인이 쓴 댓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신문 ‘안동 실종’ 기사에는 남자친구의 경찰 진술이 수상하다며 의심하는 댓글들이 달렸으며 남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자다가 일어나 보니 A씨가 없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댓글에 ‘사**’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네티즌은 “뭘 알고 그렇게 댓글을 남기는지 모르겠으나 남자친구의 진술은 이미 CCTV로 모두 확인됐고 혼자 남자친구 집에서 나와서 주변 탈춤축제 장소로 가는 것, 그리고 거기서 어슬렁거린 것까지 이미 다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을 남기고 의심을 하려면 당연히 다른 곳(기사)도 검색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남자친구가 지금 계속 마녀사냥 당하고 있어서 힘든 건 아냐”고 밝혔다.
한편, ‘안동 실종 20대 여성’ A씨는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물에 빠져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24일 오전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주변에서 사라졌으며 경찰은 CCTV를 통해 안동 실종 여성 A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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