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연휴를 맞은 첫날부터 인천공항이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만 195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몇 가지 노하우만 알면 좀 더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혼잡한 공항을 피하고자 한다면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예상 승객수를 미리 파악하는 게 좋다. 여행을 떠나는 날짜와 비행기 시간을 입력하면 ‘그나마’ 덜 복잡한 출국장을 확인할 수 있다.
기내 휴대금지 물품을 미리 확인해 구분한다면, 보안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액체류나 치약류의 반입이 금지돼 있다. 단 액체 및 젤류는 각각 100ml 이하의 용기로 1L까지 투명 지퍼백에 담았을 경우엔 반입할 수 있다.
‘자동출입국심사’를 받는 것도 좋다. 2017년 1월 1일부터는 사전등록 없이도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탑승수속은 ‘셀프’로 할 때 더욱 빨라진다. 인천공항 중앙의 F2 구역은 자동 탑승수속전용구역이다. 이곳에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에 항공사, 지역, 도착지, 편명, 여권을 인식시키면 쉽게 체크인할 수 있다. 좌석을 선택하고 탑승권을 발권한 이후, 자동수하물 위탁 전용 카운터를 통해 수하물을 보내면 된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여객이 많은 날은 10월 5일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총 19만 2,031명일 것으로 예측됐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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