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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블랙 스완' 제작진 참여로 '강렬 서스펜스' 예고

2017년 문제작 <마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블랙 스완> 제작진이 총출동해 만든 고품격 스릴러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 <마더!> 속 숨겨진 다양한 의미와 해석은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토론의 여지를 줄 뿐만 아니라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2017년 최고의 문제작 탄생을 예고한다.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 <마더!>에 대해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전적이 있는 스콧 프랭클린 프로듀서는 “<마더!>는 심리 스릴러라는 뚜렷한 장르의 영화이다. 장르에 걸맞을 만큼의 긴장감과 으스스함, 불편함이 있다”라고 말해 영화가 주는 음산한 분위기와 더불어 스릴러적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블랙 스완>의 공동 제작자이자 <노아><재키>에서는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아리 핸델 프로듀서는 “시작부터 특별한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는 두 시간 내내 ‘어떻게 될지 알겠네’ 라는 순간은 단 한 번도 오지 않을 것이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관객들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끌어들인다”라고 말해 보지 않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마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한편, “<마더!>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 중의 하나가 음악이 없다는 것이었다. 음악이 이야기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고민을 해결해준 이는 바로 <컨택트><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등의 음악을 책임진 영화 음악가 요한 요한슨으로 “<마더!>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는 영화이다. 영화를 위한 최고의 음악은 바로 음악이 전혀 없는 것이다”라며 음악 없이 표현될 <마더!>에 대해 호기심을 더한다.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부터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도널 글리슨 등 믿고 보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마더!>는 올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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