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진광교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성지루, 전미선, 권소현, 양홍석(펜타곤), 이예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성지루는 “올해가 연극에서부터 연기를 시작한지 30년 정도 되는 해다. 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봤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 수건을 갖다 놓고 읽은 적은 처음이었다. 연기자들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어떻게 형상화가 될 것인가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기억으로는 28씬 부터인데 그 이후에 나오는 것들을 보고 수건을 아예 갖다 놨다. 심상치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영화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께 바로 연락드리고 만나 뵙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다. 평범한 가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한편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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