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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더 높이, 더 멀리 날고 싶은 우리 청년들의 이야기 ‘비상’ 선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과 서울특별시가 함께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가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현대 노인문제를 다룬 ‘아름다운 탈출’이라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프랑스 예술단체 ‘컴퍼니 아도크(Cie Adhok)’와 함께하는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 ‘비상(Immortels –L’envol)’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26일 오전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김종석 예술감독은 “‘비상’은 청년들이 사회에 가진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이다” 며 “ 이미 한달 전부터 국내 연출가랑 작업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비상’은 우리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늘날 젊은이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아래 프랑스 청년배우 9명과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한국 청년 배우 9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함께 공연한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은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하는 해외작품 총 16편을 포함해 총 8개국의 공연 48편을 150회에 걸쳐 무료로 선보이며,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거리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배우들로 구성된 보알라(Voala)와 영국의 락밴드 뒤샹 파일럿(Duchamp Pilot)이 함께 만드는 웅장한 공중 퍼포먼스 공연 ‘무아레(Muare Experience)’ 이다.



특히 개막 첫날인 10월 5일(목) 공연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가수 이승환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 이승환 밴드는 ‘물어본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3곡을, 뒤샹 파일럿은 9곡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보알라는 이승환 밴드와 뒤샹 파일럿의 음악에 맞춘 안무와 환상적인 공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작은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Deabru Beltzak)의 ‘불꽃을 따라(Su A Feu)’와 한국 예술불꽃 화(火, 花)랑의 ‘트랜스포밍 서울(Transforming Seoul)’ 그리고 국내 대표 인디밴드 아시안체어샷의 공연으로 이뤄지며 불꽃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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