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명절 내수 진작과 시민 편의를 위해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하고 민간 터널 운영사에 연휴 3일간 통행료 수입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들 터널 통행료는 1회 800원으로 하루 평균 통행료 총수입은 3개 터널 합쳐서 약 5,200만원이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미 이 기간 통행료 면제 방침이 발표됐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자체 판단에 따라 통행료 면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 유료도로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 때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 적이 있지만, 인천 민자 터널은 이번에 처음으로 통행료 면제에 동참한다.
아울러 인천시티투어버스는 5∼7일 무료로 운행된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을 달린다. 1일 이용권 가격은 5,000원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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