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MRT3 노선 전반에 대한 레일교환과 레일연마, 초음파검사, 준공검사 등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수주하면 공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는 페루 리마메트로 시공감리 용역과 필리핀 MRT3 유지보수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도시철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연이은 필리핀 도시철도 시장 진출은 30여년간 쌓아온 우리 공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도시철도 신규 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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