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10월 분양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 거주와 임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부분임대형이란 한 아파트에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가구(세대)분리형 주택을 말한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실거주와 동시에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아파트처럼 전월세를 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들어설 가재울뉴타운은 명지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고 상암DMC·광화문·여의도 등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해 부분임대형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부분임대형 평면은 일반분양 202가구, 전용면적 84㎡C·E타입으로 공급된다. 84㎡C·E타입은 2베이 타워형 구조로 이 중 침실1·욕실·수납공간 등이 분리 가능하게 설계됐다. 부분임대형 선택(유상옵션) 시에는 수납공간 대신에 현관이, 침실1 한쪽에 작은 조리공간이 제공돼 원룸형 구조로 활용할 수 있다. 출입문과 부엌·욕실 등이 모두 2개로 구분돼 임대인과 세입자는 마주치지 않고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뉴타운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부분임대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