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던 분양시장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잠시 쉬어간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 예정된 청약물량은 전국 6곳 3,074가구다. 대부분 공공에서 공급하는 단지이며, 이번 주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한 곳도 없다.
27일에는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날 공급되는 단지 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시 남구 숭의동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지구 2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다. 공공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66~84㎡ 총 870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 39~51㎡ 총 208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28일에는 LH가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고산지구 S4블록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9㎡ 638가구, S5블록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9~84㎡ 1,215가구를 공급한다.
한편, 최근 인기를 끌었던 서울 및 부산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이 이번 주 진행된다. ‘강남 로또 아파트’로 인기를 끌었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27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또 부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오피스텔)은 26일 당첨자 발표, 27일 계약을 진행한다. 이외에 당첨자 계약관련 일정은 △25일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오피스텔),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 △26일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 △27일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Ac10블록) 등이 예정돼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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