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풍부한 일조와 해풍을 맞고 자란 ‘2017년산 신안 배’가 오는 27일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 당도(12.5브릭스 이상)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500~800톤을 미국 LA와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 해 왔다. 올해는 600톤을 수출해 1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올해 102농가(105ha)에서 총 2,500톤을 생산해 각 호당 6,5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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