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회에 내준 볼넷 2개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투아웃 이후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톱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1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1, 2루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카운트 1개만 채웠다면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4회까지 공 68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에만 30개를 던지면서 투구 수가 98개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46으로 낮아졌고, 시즌 성적은 5승 7패를 이어 나갔다.
한편 다저스는 구원진의 붕괴로 워싱턴에 7대 1로 역전패를 당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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