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류춘열(사진) 치안감이 취임했다. 남해해경청은 18일 오후 4시 소속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류춘열 신임 청장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류 청장은 1965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법학대학원(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류 청장은 △(1994년) 경찰 간부후보 △(총경-2008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실 창의성과담당관, 국토해양부 치안정책관, 포항해양경찰서장, 남해해경청 경비안전과장 및 정보수사과장, 속초해양경찰서장 △(경무관-2015년) 국민안전처 감사담당관, 해양경비안전본부 장비기술국장 △(치안감-2017년)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국장을 역임했다.
류춘열 청장은 취임사에서 “천혜의 해양환경과 더불어 석유화학, 조선, 정유, 자동차 등 임해산업단지가 즐비한 담당 해역 특성을 감안해 내재한 다양한 위험에 대한 해양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방해양경찰청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맞는 해양안전체계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두석 전임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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