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7일 오후11시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10월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은 구체적인 시간과 경기장을 협의 중이다.
러시아·튀니지와의 경기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평가전이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4위로 한국(49위)보다 낮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 자격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31위 튀니지는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경기력 논란과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대표팀 감독의 사령탑 희망설,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직원들의 비위 등 악재로 흔들리는 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평가전에 뛸 대표팀 명단은 25일 오전10시에 공개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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