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아르테온’의 모델하우스를 27일 공식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고덕 아르테온이 위치한 고덕지구는 향후 약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신도시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덕 아르테온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의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97가구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의 약 91%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반영해 3.3㎡당 2,400만~2,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청약제도가 변경되면 서울 내에서 84㎡ 이하 평형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 인기리에 청약이 마감된 강남권 단지들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60점 중반대임을 고려하면 고덕 아르테온 역시 청약가점이 60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출구 2개소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2개소가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천호대로를 통해 강동구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상일IC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2024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한층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강동아트센터·강동경희대학교병원·고덕사회체육센터가 있으며 이마트(명일점), 현대백화점(천호점),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 예정인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고덕지구에서는 유일하게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구립어린이집·병설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영외고, 한영중·고등학교, 배재중·고등학교, 상일여중·고등학교 등 강동구 내 전통 명문 학교들도 반경 1㎞ 내에 위치해 있다.
고덕 아르테온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 승광타워 3층에서 운영 중이며 홍보관 내방객을 대상으로 VIP 고객을 모집 중이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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