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에서 공개된 효리&지은송 가사가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민박집 영업종료를 앞두고 ‘효리&지은 송’ 작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효리&지은 송’ 1절은 이효리가 느낀 아이유의 느낌, 2절은 아이유가 느낀 이효리에 대한 가사를 노래했다. 노래 프로듀싱은 이상순이 맡았다.
1절에서 이효리는 아이유를 두고 “그녀는 하얀 얼굴에 가지런한 단발머리/놀란 듯 눈은 동그래/왠지 모를 슬픈 표정/어디서 왔을까/큰 옷에 자그마한/어디로 가는가/하늘하늘 휘청휘청 걸어가네” 라고 묘사했다.
2절을 맡은 아이유는 이효리를 두고 “몹시 진한 눈동자에/안개처럼 낮은 목소리/단지 누군가의 아내/그 말은 불충분해/어디로 가는가 물음표에/잠시 슬프다가/균형을 잡는다/눈 한 번 감지 않고/태양에게 걸어가네” 라고 그렸다.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가사 참 좋다. 서로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네.”,“아이유 가사 중 어디로 가는 가~부터는 제주에 사는 효리를 그대로 표현했네”,“노래 참 좋다.”,“나도 누군가 나를 주제로 가사를 써줄 사람이 있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효리네 민박’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