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교통 240번 버스 기사가 자신을 향한 각종 논란에 심적 고통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240번 버스 기사는 어린아이만 하차한 상태에서 엄마를 그대로 두고 다음 목적지로 그대로 출발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여론에 뭇매를 맞았다. 그렇지만 서울시가 해당 버스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목격자들의 주장과 사실관계는 다소 달랐다.
240번 버스 기사는 위법행위를 하거나 당초 목격자들 주장대로 욕설 등을 하지 않았으며, 하차한 어린아이 역시 스스로 하차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자 240번 버스 기사를 향했던 비난 여론은 최초 제보자와 당사자인 아이 엄마에게로 돌아갔고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40번 버스 기사는 “너무 억울하다”면서도 “나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40번 버스 기사는 사건의 충격으로 인하여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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