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회결정 존중" 박성진 후보자, 지명 22일만에 자진 사퇴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질 논란과 정치권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2일 만이며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나흘 만이다.

포항공대 교수인 박 후보자는 지명 이후 창조과학회 활동, 뉴라이트 역사관 등이 문제가 된 데 더해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주식 무상 증여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청문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가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면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저와 함께해주시고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