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소문난 애견가인 선우용녀는 “원래 처녀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다. 강아지라는 존재가 가족과 싸워도 화해를 시켜주기도 했다”며 “애들이 출가하고, 남편도 저 세상에 계시고 나 혼자 계시는데, 우리 아마가 집에 아무도 없었을 때 쓸쓸함을 못 느끼게 해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16년을 함께 살았다. 아마는 내가 들어가기 무섭게 짖는다. 그때부터 제가 말하기 시작하게 되더라”며 “강아지와 함께 하면서 밖에서의 스트레스를 잊게 된다. 지금 강아지는 노인네인데 저를 즐겁게 해준다”고 애정을 표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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