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8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소도시 플래이노의 한 주택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집주인 레인을 비롯해 7명이 사망했고, 목격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집주인인 매러리스 레인(27)의 어머니는 현지 WFA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범인이 얼마 전 딸과 이혼한 전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처음에는 다투는 소리 같은 것이 들리더니 이윽고 총성이 30발 넘게 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플래이노 지역은 평소 강력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조용한 주택가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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