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해군사령부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취임한 브레드 쿠퍼 주한미해군 사령관은 부산이 매력적인 근무지임을 알리기 위해 부산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매년 해운대에서 미해군 창설 기념행사를 국내·외 주요 귀빈들을 초청함으로 부산홍보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미해군 최초로 ‘구태일(龜泰日)’이라는 한글이름을 부여받고 부산 ‘구’씨의 시조가 되는 등 남다른 부산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는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미 해군 지휘관의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 수여로 한반도 해양안보와 연합 해양방위태세 강화에 헌신하고 있는 한·미해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 명예시민은 시정홍보물 제공, 각종 주요행사 초청 등 명예시민으로서의 상응하는 예우를 제공받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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