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이제까지 토르의 모습은 잊어도 좋다. 10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토르: 라그나로크>가 시리즈 사상 가장 놀라운 비주얼로 돌아온 토르의 모습을 담은 변신 스틸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을 통해 드러난 토르의 완벽한 변신은 기존 <토르> 시리즈를 뛰어넘는 압도적 액션과 스펙터클을 선사할 <토르: 라그나로크>의 변화 그 자체를 예고한다. 먼저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금발머리가 아닌 짧은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토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인한 전사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가운데 그가 어떤 이유로 긴 머리를 짧게 자르게 되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전과 달리 짧아진 머리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내는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전해 파격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그의 분신과 같았던 망치가 아닌 검을 든 토르의 모습은 액션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것임을 드러낸다.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망치를 활용해 원거리의 적도 단숨에 해치웠던 토르가 검을 들게 되면서 근거리 전투에 유리하도록 방패를 착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독자적인 스토리를 갖춘 정말 유니크한 영화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토르는 자아성찰의 여정을 떠난다”고 밝히며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기다리는 팬들을 설레게 한다.
세상을 멸망의 위기에 빠뜨린 마블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와의 피할 수 없는 전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옛 동료 헐크와 토르의 뜻 밖의 대결까지 마블 시리즈 최고의 메인 이벤트가 펼쳐질 <토르: 라그나로크>는 영화 팬들에게 올 가을 최강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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