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성백제시민강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실내강의를 통해 한성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또 송파구의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광진구의 아차산성과 아차산보루,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이성산성에 대한 강의와 현장답사 등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한성백제시대는 온조왕이 한성(위례성)으로 도읍해 백제를 건국한 기원전 18년부터 고구려 장수왕의 침공으로 개로왕이 전사한 475년까지 493년에 이르는 기간이다. 이번 시민강좌 수료자들은 내년에 진행되는 ‘서울시민과 함께 한성백제 역사 찾기’ 부여·공주·익산답사(1박2일) 등 프로그램에 무료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전상봉 서울시민연대 대표는 “2015년 이후 세 번째 진행하는 ‘2017한성백제시민강좌’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서울시의 뿌리가 한성백제에서 비롯된 2000년 역사도시라는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좌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10만원(교재비 포함)이다. 세부강좌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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