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 신현준은 치안센터에서 상황근무를 하다가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손녀의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중 사색이 됐다.
알고 보니 평소 신현준이 살뜰히 챙겨드리며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던 95세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오대환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대환 역시 지팡이를 챙겨드리는 등 할머니를 향한 속 깊은 마음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95세라는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홀로 지내며 끼니도 잘 챙겨 드시지 않았던 할머니였기에 더욱 걱정스러운 상황. 부디 아무 일도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급히 할머니 댁을 찾은 신현준과 오대환은 설상가상 열려 있는 대문과 제 자리에 없는 지팡이 때문에 더욱 당황했다.
더욱이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할머니를 애타게 불러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없었고 두 사람은 커져가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앙숙 커플 신현준, 오대환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사건의 전말이 11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 밝혀진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