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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메이드’ 톰 크루즈 X 더그 라이만 감독이 직접 밝힌다

1980년대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실존 인물 ‘배리 씰’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직접 밝히는 Who Is ‘배리 씰’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사진=UPI 코리아






극중 톰 크루즈가 맡아 열연을 펼친 이 캐릭터는 1980년대 미국 레이건 정부 시절, 이란-콘트라 스캔들의 숨겨진 조력자이자 천진난만한 무법자였던 실존 인물 ‘배리 씰’이다. 그는 CIA의 제안으로 콘트라 반군에게 무기를 전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최대 마약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 배달까지 손을 뻗치며 모든 국가 기관을 속였던 전설적인 인물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생전에 ‘배리 씰’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처럼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삶을 살았던 ‘배리 씰’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때문. 이에 ‘배리 씰’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배리 씰’의 실제 아내부터 그를 아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배리 씰’에 대해 “택배 기사 같은 거예요. 뭘 싣는지는 상관없죠. 문제는 무게예요”라고 말해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었음에도 개의치 않았던 대담한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은 그들이 자료 조사 당시 들었던 일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 한 조종사가 ‘배리 씰’에게 자신의 비행기를 타보라고 권하니 그대로 올라타 미국까지 날아갔다는 대목은 그가 얼마나 남다른 삶을 살았을지 짐작하게 한다. 특히 톰 크루즈는 ‘배리 씰’의 운명과 삶에 대해 “누구나 배리처럼 모험 같은 인생을 살고 싶어할 거예요”라고 말해 ‘배리 씰’의 짜릿한 삶을 다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험 같은 인생을 살았던 ‘배리 씰’을 영화보다 먼저 확인할 수 있는 Who Is ‘배리 씰’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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