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스타 시리즈 중 <스타트렉: 보이저>와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가장 높은 재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스타트렉: 보이저> 시즌 7의 24회 “마지막 격전: 파트 1,2”가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에피소드로, 엇갈린 반응이 분분한 시리즈인 만큼 재시청률 또한 가장 높았다. 한편 총 시청 횟수가 높은 시리즈로는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로 밝혀졌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는 695개의 스타트렉 에피소드를 모두 시청하는 데에는 536시간, 즉 22일 8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전세계 1억 400만명의 넷플릭스 회원 중 1만 2천명이 536시간을 투자해 스타트렉 에피소드를 모두 정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트렉이 50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 받는 데에는 등장 인물간의 관계, 미래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탄탄한 스토리에 있다. 모든 시리즈가 긴밀하게 엮어 있기에 한번 보기 시작하면 정주행을 멈출 수 없다.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는 ‘클링온 족’을 등장시켰고,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과 <스타트렉: 보이저>의 무대를 마련했다.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은 <스타트렉>을 시리즈 영역으로 진입시켰고, <스타트렉: 보이저>에서는 첫 여성 선장이 등장했다.
스타트렉의 미지를 향한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9월 25일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188개국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함선과 선원들을 등장시키는 이번 새로운 시리즈에도 스타트렉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계속 지켜질지,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자.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