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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공심돈’

조폐공사, 세계 최초로 메달 뒷면에 QR코드 넣어

수원 화성 서북공심돈 앞면.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5일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인 수원 화성 ‘공심돈 메달’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심돈 메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수원화성 이야기 두 번째 작품이다.

조폐공사의 우수한 메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공심돈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다시 컬러 채색 인쇄해 마감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실물과 같이 생생하게 표현한 고품위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높였다.

메달 뒷면에 각인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수원 화성 공심돈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메달과 같은 금속에 QR코드를 각인한 것은 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수원 화성 화서문 옆에 위치한 공심돈은 조선 정조 20년(1796)에 건립됐다. 성곽 주변을 감시하고 적의 공격시 방어시설로 활용되는 곳으로 화성 서북측 성벽에서 돌출시켜 남측면의 일부만 성곽에 접하고 나머지 3면이 돌출된 평면을 이루고 있다. 3층 구조로 하부 치성은 방형의 석재를 사용했고, 1층과 2층 외벽과 3층 하부는 전돌로 쌓았다.

‘공심돈 메달’은 특별판으로 500개 한정 수량 판매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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