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를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첫 번째 키포인트는 통쾌한 액션을 직접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4DX 상영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인 <킬러의 보디가드>는 개봉 이후 액션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으면서 액션의 생동감을 더해주는 4DX 상영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킬러와 보디가드가 암스테르담에서 적들을 피해 도주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체이싱과 오토바이, 보트, 헬리콥터 등 모든 추격 액션들이 총동원돼 4DX로 관람 시 보다 실감 나는 액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일반 상영으로 <킬러의 보디가드>를 관람한 이들이 재관람으로 4DX 상영을 선택하는 현상도 눈여겨 볼만하다. 몇몇 관객들은 “킬러의 보디가드 2차 뛸 수 있으면 4DX로 간다. (트위터 E_G****)”, “4DX 2차 관람. 오프로드를 달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영화를 관람하였더니 정말 재밌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익스트림무비 커****골)”라며 4DX N차 관람붐이 일기도 했다. 이같은 4DX 상영 열풍으로 인해 <킬러의 보디가드> 지난 2일(토) CGV여의도에서 81%라는 높은 4DX 좌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신촌아트레온 상영 역시 각각 70%, 65%의 좌점율을 기록했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 4DX 상영관에서도 50%의 좌석점유율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영화의 흥행 열풍에 4DX 상영이 큰 힘을 싣고 있다.
통쾌한 액션 외에도 <킬러의 보디가드>를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또 다른 키포인트는 바로 영화 번역 작업에 참여한 황석희 번역가의 자막 때문이다. 7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마블 역사상 전대미문의 히어로가 등장했던 <데드풀>에서 ‘약 빤’ 번역과 센스 넘치는 자막을 작업한 황석희 번역가가 이번 <킬러의 보디가드> 번역에도 참여해 수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황석희 번역가는 사무엘 L. 잭슨의 걸쭉한 입담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거친 대사를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해 <킬러의 보디가드>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킨다.
<킬러의 보디가드>를 반드시 극장에서 필람해야하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바로 현재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는 관람객들의 생생한 반응 때문이다. 개봉일부터 시작된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과 50%를 넘긴 CGV 예매율, 동시기 상영작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로 높은 좌석점유율 등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는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뜨거운 관객들의 반응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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