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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기술 공급과 후속지원으로 성과창출 ‘박차’

7일 사업화 유망기술 공유의 장 마련

기관이 가진 유망기술을 기업과 공유하는 장이 부산에서 또 열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융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7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부산·경남 공공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이들 기관이 부산 지역 내 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3월과 6월에도 설명회를 열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이번 행사는 국제기술무역에 대해 소개하고 수요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관별 지원제도와 공공(연)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 등 공공(연)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상담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전기연구원의 압전소자 및 응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고투명 컬러 액정셔터 소재 및 소자화 △대우조선해양의 기자재국산화 및 특허경쟁력 확보 방안 등 3개 기관이 수요기반 기술 및 주요 기술동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수출, 국제기술무역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등 국제 기술사업화 동향과 진출방안, 현지 수요기술 및 수요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특구본부에서는 기업들이 애로를 해결해 실제 기술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2017년 제2회 기술 사업화 오픈 테이블(Open-Table)’도 함께 열려 올해 발굴된 26개 대학·공공(연)의 46개 수요기반 유망 공공기술을 공유한다.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부산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원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며 “기업의 행보에 발맞춰 기술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수요에 기반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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