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문제에 대해 상의했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반복하고 있는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조를 하자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의 이번 전화 통화는 6일 사이 3번째 이뤄진 것으로 국제외교 관례상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과 다음 날인 30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 뒤 기자들에게 "최신 정세의 분석과 그 대응에 대해 다시 협의했다"며 "북한이 도발 행동을 일방적으로 증강하고 있는 동안 한미일의 긴밀한 연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미일이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북한의 정책을 변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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