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50대 주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신축상가 1층에서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적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는데, A씨는 편지지 크기의 메모지 4장에 남긴 유서에서 "금품을 훔치러 (주택에)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에 사용된 흉기를 감식하고 있으며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장소와 어떤 연고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흉기 감식 결과 혈흔이 B씨의 것으로 확인되면,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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