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첫 입주 기업인 KEC가 최근 원만한 협의를 거쳐 2017년 임단협 조인식을 했다. 회사는 7년 연속 무파업 노사협상 타결 기록을 세웠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기본금 7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와 이를 믿은 노조가 상생을 통한 고용안정을 추구하고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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