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관객의 기대치가 가장 높은 영화 순위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차지했다.
영화 포털 사이트 ‘맥스무비’는 ‘뜰까? 이 영화’ 차트에서 개봉 전 영화들을 모아 두고 관객들에게 의견을 받았다. 관객은 영화의 상세 설명을 보고 ‘뜬다’ 내지는 ‘안 뜬다’ 버튼을 클릭해 예측할 수 있다.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 중 가장 ‘뜰까’ 수치가 높은 것은 원신연 감독의 신작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설경구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았다. 최근 가진 언론시사회 역시 호평이 다수라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다.
두 번째로 ‘뜰까’ 수치가 높은 것은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튤립 피버’다. 튤립 열풍으로 뜨겁던 17세기 암스테르담,데인드한과 카라 텔레바인이 얽힌 로맨스 시대극이다. 유럽 사극 특성상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많다.
세 번째로 ‘뜰까’ 수치가 높은 것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그것’이다. 동명의 스티븐 킹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리메이크 작이기도 하다.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뜨거우나 공포영화 특성상 흥행이 어려울 거라는 의견이 강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6일, ‘그것’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맥스무비]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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